국세청, 고액자산가 지능적·불공정 탈세혐의 검증…99명 세무조사

2022-10-06     서다민
국세청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세청은 일부 자산가들이 지능적·변칙적인 방법으로 세금 없이 부(富)를 이전하는 등 불공정 탈세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이에 엄정 대응하고자 변칙 상속·증여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은 고액자산가 및 자녀 99명이며, 선정유형은 ▲해외이주자 관련 21명 ▲직원명의 차명계좌 이용 21명 ▲허위·통정 거래 57명 등이다.

국세청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를 드나들며, 드러나지 않는 방법으로 교묘하게 부를 대물림하거나, 고액 자산가의 기업 운영 과정에서의 사익 편취 및 지능적 탈세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명의위장, 차명계좌 이용 등 악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고발 조치 등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