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산업 생산 전월比 0.6%↓…소비는 1.8%↓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9월 전(全)산업 생산이 공공행정(2.8%)에서 늘었으나, 광공업(△1.8%)·서비스업(△0.3%)에서 줄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0(2015년=100)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업종별로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20.5%), 의료정밀광학(8.3%) 등에서 늘었으나, 1차금속(△15.7%), 반도체(△4.5%)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1.8%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2.4%), 금융·보험(0.9%) 등에서 늘었으나, 도소매(△2.1%), 보건·사회복지(△1.0%)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0.8(2015년=100)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내구재(5.8%) 판매가 늘었으나, 준내구재(△3.7%), 비내구재(△5.0%)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11.5%)가 늘었으나, 기계류 투자(△6.6%)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는 감소했으나, 수입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 대비 0.1p 상승,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기계류내수출하지수는 증가했으나, 장단기금리차, 코스피 등이 감소해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