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지역 고교생을 위한 ‘하반기 찾아오는 전공체험’ 운영

2022-11-08     강종모
(사진=순천대학교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캠퍼스 강의실과 연구실 등에서 전남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공별로 특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2022학년도 하반기 찾아오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서 지원하는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들이 대학교에 직접 방문해 원하는 학과의 전공 활동을 몸소 경험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전공 체험에는 ▲식품영양학과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의생명과학과 ▲조리과학과 ▲경제무역학부 ▲회계학과 ▲사회복지학과 ▲중어중문학과 ▲일본어일본문화학과 ▲패션디자인학과 ▲화학과 ▲영어교육과 등 총 12개의 전공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참여 신청 시작 첫날에 전 학과 접수 인원이 모두 마감되며 지역 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입증했다.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인근 권역 5개 고교생 총 136명은 일정에 맞추어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계획한 ▲전공 심화체험·실습 ▲대학 강의실 및 실험실 탐방 ▲학과 구성원(교수, 조교,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각 학과는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전공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순천대학교 최수임 입학처장은 “대학에 직접 방문해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수한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대학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