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韓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 유지

2022-11-11     서다민
재닛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미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재무부가 발표한 환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 국가는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미 재무부는 한국에 대해 교역촉진법 상 요건 중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요건에 해당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베트남, 인도, 태국, 멕시코, 이탈리아는 2년 연속 3개 요건 중 1개만 충족함에 따라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스위스는 교역촉진법상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이에 따라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심층분석을 실시했다. 또 미국 측은 스위스와의 양자협의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은 공정하고 친환경적인 성장을 위해 노동시장 참여 저변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