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서포럼 출범…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상임대표 맡아

2022-11-21     김원식
대구

[대구=동양뉴스] 김원식 기자 = 지역 갈등 극복과 국민 화합을 표방하는 대구 동서(東西)포럼이 지난 19일 대구 중구 2·28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1차 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과 대구·광주·서울의 동서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의 특강과 오찬 후 2부에는 중구 근대골목 투어로 진행됐다.

오창균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지금의 다양한 분열과 대립의 저변에는 지역갈등이 균열 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하고 "대구 동서포럼이 이러한 갈등 극복에 기여해 명실상부하게 차별화된 사회통합 집단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대구 동서포럼은 대구 지역 청년과 학계·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들 40여명으로 구성돼 서울과 광주지역 동서포럼과 연대해 지역 갈등 극복과 국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은 물론 실천적 활동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