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환영받는 '서울키즈 오케이존' 350곳 지정

2022-12-01     허지영
서울키즈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내 음식점과 카페 등 350개 매장이 오는 13일부터 '서울키즈 오케이존'이 된다.

서울시는 자발적 동참 의지를 밝힌 매장 350곳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첫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정된 매장에는 아이들이 환영받는 공간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노란색과 주황색의 인증스티커가 부착된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를 판매하거나 아이용 의자와 수저·포크 등을 비치해 아이들의 식사 편의도 제공한다.

지정 매장의 위치와 주소 등 관련 정보는 13일부터 서울생활 테마지도인 '스마트서울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2026년까지 참여 매장을 7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노키즈존 증가로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서울키즈 오케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편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