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연말까지 전체 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2022-12-01     조인경
사대부중학교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한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이 정상적으로 운동되도록 하는 도구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해왔으며, 연말까지 5억원을 투입해 미보유교 및 내용연수가 경과한 학교 215교(초 95교, 중 62교, 고 56교, 특수 2교)에 215대를 보급한다.

이번 추가 보급을 통해 지역 모든 초·중·고·특수학교(464교)에는 1대 이상의 자동심장충격기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교육청은 내용연수가 지난 학교를 변경 대상으로 교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비로서 응급상황 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지역 학교는 매월 1회 이상 정기 정검을 하고,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