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제3회 한마음 나랏말ᄊᆞ미 백일장 개최

2022-12-08     조인경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7일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제3회 남구 한마음 나랏말ᄊᆞ미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백일장 대회는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의 역량 발휘의 장이자 관내 성인 문해교육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남구 평생학습관 등 5개 한글 교실에서 수학한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나의 꿈, 나의 가족'을 주제로 글을 몰라 이루지 못했던 어릴 적 꿈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한글에 담아 기량을 펼쳤다.

부대행사로 '아트페이퍼 바구니 만들기'를 함께 하며 학습나눔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선정된 장려상 3명, 우수상 2명, 최우수상 1명에게는 남구청장 상장이 수여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습자들의 성취감 고취는 물론, 문해교육기관 간 성과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가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이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욱 풍요로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