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선릉역 등 5개역 자유 공연 무대 운영

2022-12-09     허지영
서울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도 자유롭게 자유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범 운영 중이다.

공연 장소는 기존 예술무대가 있는 선릉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노원역과 새롭게 버스킹존이 설치된 건대입구역·광화문역 등 총 5개소다.

공사 측은 역사 주변의 공연문화, 유동 인구, 승객 동선 등을 고려해 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자유 공연 공간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메트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공연할 수 있다.

공연 신청은 역사 내 부착된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연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는 제외다.

공연자는 하루 1번, 최대 2시간까지 무대를 빌릴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역사 내 자유 공연 장소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