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48억6000만원 투입

2022-12-26     허지영
경기도청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파주와 연천 등 접경지역에 48억6000만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신축이나 도로 개선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국가안보때문에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손해를 입은 도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2018년 13억원, 2019년도 20억원, 2020~2022년 32억을 이 사업에 투입했다.

도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김포·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6개 시군 24곳에 지원예산 35억원을 1차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추가 사업 공모를 통해 잔여 사업비 지원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을 보면 김포에는 월곶면 군하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등 6개 사업, 파주에는 법원읍 웅담리 배수로 정비 등 5개 사업, 양주에는 신암골 군부대 주변 상수도 보급 등 5개 사업이다.

또 포천에는 회현면 국군포천병원 인근 보도설치 등 4개 사업, 동두천은 걸산동 임도 개선사업 등 2개 사업,  연천에는 태풍전망대 개선사업 2개 사업에 각각 예산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를 실시하고, 소음 피해지역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주민을 위한 건강보건프로그램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