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고속·시외버스 증편…하루 8만명 수송

2023-01-10     허지영
(사진=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5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증차운행을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줄어들었던 귀성·귀경객의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운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개다.

일일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704회 늘려 4054회 운행하고, 차량 운행 대수는 하루 2593대로 평시 대비 435대 확대된다.

인원은 약 2만1000명이 늘어난 8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더불어 귀성·귀경객들이 터미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비롯해 시설 점검에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상태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현장을 살피고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물 파손 여부, 포장 파손, 안전시설 상태 등을 점검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