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친환경보일러 8만5000대 보급…보조금 10만원

2023-01-10     허지영
서울시청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11일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올해 90억원을 투입해 총 8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인 2020년 4월 3일 이전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교체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시는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과 민간 보육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나 대리인이 구비 서류를 갖고 자치구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71만대를 보급했다.

오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79만대를 교체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