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6개월~4세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2023-01-27     서다민
코로나19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영유아(6개월-4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의 출현 등에 따라, 고위험군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고자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유아 대상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1000개소이며,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점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도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은 30일부터 진행하며, 다음 달 13일 당일 접종, 20일 예약 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온라인(ncvr.kdca.go.kr)이나 전화(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당일 접종의 경우 의료기관에 전화 연락해 예비명단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한편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 접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 동안 예진 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URL을 발송해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영유아의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므로,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