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463억·수입 590억불…무역적자 127억불

2023-02-01     서다민
11월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6% 감소한 589억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면서 16.6%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 중 자동차·석유제품·이차전지·선박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반도체·석유화학·디스플레이·철강 등의 수출은 글로벌 수요둔화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가운데 유럽연합(EU)·중동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영향으로 중국·아세안·미국·일본·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반도체·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수출이 더 큰 감소 폭을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