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양주에 8000㎡ 규모 상수도 현장실습장 조성

2023-02-23     허지영
상수도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8000㎡ 규모의 상수도 현장 실습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실습을 통해 시설물 관리의 전문성을 높여 누수나 수질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장 실습장은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조성된다. 이번달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실외 실습장에는 다양한 사례별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물탱크, 증압장,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훈련을 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교육은 물론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교육을 통해 미래 서울시 상수도의 스마트 물관리 체계에도 적극 대비한다.

시는 향후 상수도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다른 지자체와 해외도시 관계자에도 교육장을 개방하고 상수도 운영 기술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