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구청장 이용 많이 해주세요"

구청장 기능과 역할 모르는 경우 많아 민원 3분의 2 구청 소관, 시민과 얼굴 맞대고 민원 해결

2023-02-23     최남일
이주홍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연일 구청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1일 풍세면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박상돈 시장은 순방지역마다 구청장을 별도로 소개하며 향후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양대 구청장은 과거 임명직 때와 같은 직급으로 행정 운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구청장 역할과 기능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이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천안시의 전체 민원 3분의 2는 구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시민들은 구청장과 얼굴을 맞대고 생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나 역시 구청 중심의 현장행정 중심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홍 동남구청장은 "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언제나 구청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권석 서북구청장 역시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박 시장의 뜻을 받들어 구청직원들과 함께 생활 곳곳을 누비며 민원 예방과 숙원사업 해결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동 장윤곤 바르게살기위원장은 "구청장 중심으로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여 보기가 좋았다"며 "앞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이 보다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