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스마트 지킴이' 1800대 보급

2023-03-03     허지영
스마트지킴이(사진=서울시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지킴이 1800여대를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노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보호자는 앱을 통해 기기를 착용한 치매 노인의 현재 위치와 주요 동선을 알 수 있고 사전에 설정해 둔 안심존을 이탈하면 이탈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착용자 스스로 위험 상황에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눌러 경고 알림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시는 6일부터 시내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은 시가 부담한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 "치매 노인들에게 스마트지킴이를 더 보급하고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과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