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의PC 4000대 보급…자립준비청년까지 대상 확대

2023-03-23     허지영
서울시청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사랑의PC 4000대를 보급한다.

이 사업은 내구 연한이 지나 사용되지 않는 PC를 폐기하지 않고 수집·정비해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영리 사회복지 법인에 보급하는 것이다.

2001년 시작해 현재까지 약 5만1000대를 보급했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까지 확대했다.

보급 수량을 늘리기 위해 시 산하기관과 자치구, 민간기부 물품을 활용하는 등 PC 수집 방식도 다각화한다.

시는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C 성능도 개선했다.

지난해 SSD를 장착하고 모니터 크기를 19인치에서 22인치로 상향한 데 이어 올해는 RAM 용량을 4GB에서 8GB로 2배 늘렸다.

사랑의PC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서울의 사랑의PC'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보급은 신청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공공기관으로부터 PC를 지원받은 경우는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