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조성 사업 현장 관리 엉망

도로에 오·페수 방출 등 환경오염 심각

2023-03-23     이영석
공사장에서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웅진동 259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공사장에서 페기물 적정처리 및 안전관리 등 현장관리가 부실한 공사를 시공하고 있어 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A 모건설은 지난해부터 시공을 맡아 공사를 하면서 작업인부들의 안전모·안전화 등 작업장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폐기물도 적정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물 순환 개선을 위해 공사를 시공하면서 오·페수와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공사장 환경관리는 전혀 관심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 김 모씨(53·공주시 웅진동)는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폐아스콘이나 골재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를 잡기 위해 살수차로 물을 뿌려 침출수가 도로 우수관으로 흘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은 요즘 정부의 공사장 안전관리가 강화됐음에도 아직도 안전관리에 관심 없는 공사현장에 관리감독을 못하고 있는 감리가 왜 필요한지 감리비 예산이 아깝다고 분개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일부 발생한 폐기물은 적정처리를 했고 안전화 등은 인부들에게 지급했으나 착용을 하지 않았다며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폐수가

공주시 관계공무원은 현장관리와 공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기후변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구축을 위한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공모돼 93억원을 들여 빗물저류조, 투수성포장, 클린&클린로드, 친환경버스정류장,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