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 생산 0.3%↑…소비는 5.3%↑

통계청·기재부, '2023년 2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2023-03-31     서다민
11월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월 전(全)산업 생산이 광공업(△3.2%) 생산이 줄었으나, 서비스업(0.7%), 공공행정(5.8%), 건설업(6.0%)에서 늘며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31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4(2020년=100)로 전월보다 0.3% 늘었다.

업종별로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5.1%) 등에서 증가했으나, 반도체(△17.1%), 자동차(△4.8%) 등에서 줄며 전월 대비 3.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8.0%), 예술‧여가(12.1%) 운수·창고(5.4%)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개선되며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08.4(2020년=100)로 내구재(4.6%), 준내구재(3.5%), 비내구재(6.4%)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보다 5.3% 늘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0%) 투자가 줄었으나,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1.3%) 투자가 늘며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재건축 아파트 공사 실적 증가, 반도체공장 건설 진척, SOC 집행 증가 등으로 건축(6.6%)과 토목(3.9%) 모두 증가하며 전월 대비 6.0%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p 오르며 6개월만에 상승 전환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 증가, 기계류 내수출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0.3p 내려가며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