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120명 구성…15% 취약계층

2023-04-06     허지영
서울시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120명 규모로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는 서울시 예산 편성안과 예산 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시민 공모 제안 사업 선정 등을 담당하는 기구다.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예산학교 수료회원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826명이 신청해 약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2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참여 비중을 지난해 10%에서 15%로 높였다. 청소년 6명, 장애인 8명, 이주민·다문화가정 6명 등 총 20명이 선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시는 시민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이나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133-68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