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말까지 청사 출입 통로에 장애인예술품 전시

2023-04-07     허지영
경기도는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광교 신청사 지하주차장 출입 통로를 문화공간으로 단장해 장애인예술품을 임대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하 출입 통로는 청사 보안을 위해 밀폐된 복도식 구조로 돼 있어 출입시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청사 환경정비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의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장애 예술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는 강예진 작가의 '토끼카페', 양진혁 작가의 '봄을 기다림' 등 20여 점을 대여해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12월 도청 1층 로비에서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특별전시와 발달장애인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환경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장애인예술품 전시와 홍보로 장애 예술인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