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수출 8.6%↓…누적 무역적자 250억 달러 돌파

2023-04-11     서다민
8월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줄고 수입은 7.3% 감소했다.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는 250억 달러를 돌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64.2%), 선박(142.1%) 등에서 수출액이 늘었고, 반도체(△39.8%),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 등의 수출액은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32.1%), 유럽연합(14.5%)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31.9%), 베트남(△32.6%), 일본(△13.4%)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 1~10일 수입액은 174억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3%) 등은 증가, 원유(△34.0%), 가스(△3.1%)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중국(10.2%), 유럽연합(5.1%) 등으로의 수입이 늘었고,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 등으로의 수입은 줄었다.

지난 1~10일 무역수지는 34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무역적자는 258억6100만 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