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공주택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투기사전 차단 목적, 향후 지속 모니터링 내년 5월까지 1년간 적용

2023-05-15     윤주성
안산시(신길2)

[안산=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부곡·수암·양상·장상·장하·월피·신길동 등 관내 공공택지 및 인근 18.72㎢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투기성 토지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당초 지정 구역에 대해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것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 시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소재지 관할 구청장(상록·단원)의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현재 안산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공공택지지구 및 인근 지역 등을 포함해 총 27.020㎢이다.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 허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봉사과에 문의하면 된다.

고재준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공공택지 및 인근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해 투기적 거래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