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동차 제조기업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 지원…기업당 최대 4000만원

2023-05-16     허지영
경기도청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 분야 제조기업의 공정상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능력 향상과 역량을 강화한다.

지원예산은 총 12억원으로 30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와 발표평가 후 수요기업 현장을 방문해 설비·제조데이터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수요기업과 인공지능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스마트공장을 가동 중인 도 소재 자동차 관련 분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대상이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인공지능 공급기업 풀(pool)에 등록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심화컨설팅 후 실증환경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제조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 후 공정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실증을 공급기업과 함께 수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차 분야는 도의 주력산업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인공지능 기반 미래차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공적인 업종 전환과 제조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