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역-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 체결

2023-05-16     조인경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16일 대구역 역장실에서 노숙인에게 자립 기회 및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역 주변 환경정비 사업 등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노숙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깨끗한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6명)는 오는 22일부터 6개월간 대구역 광장과 주변의 환경미화 활동 등 주 5일(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매월 약 92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대구역은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 3300만원을 전액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 시는 매년 노숙인의 자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귀 자활프로그램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사전교육, 사후관리, 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의 협약 사업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21명 중(4명 중도 포기) 17명이 탈 노숙해 독립 주거에 안착하거나 기초수급자 선정 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