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기술인회, ‘2023년 3차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2023-05-17     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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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한국산림기술인회 제주지회 소속 산림 분야 업체들이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17일 기술인회에 따르면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은 제주시 한라수목원에서 ‘2023년 3차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 및 관리감독자 정기교육 과정으로, 사업주가 사무직·판매업무 등 종사 근로자와 관리감독자 지위에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분기 및 매년 실시하는 정기교육이다.

강사진은 산림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가들로 꾸려졌으며, 대면으로 열린 교육에 관리감독자 11명, 근로자 40명 등 총 51명이 참여했다.

교과목은 ▲산업 안전 및 사고 예방 ▲산업보건 및 직업병 예방 ▲유해·위험 작업 환경 관리 ▲관리감독자 역할과 임무 등으로 구성됐고, 산림작업 안전관리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산림 분야 업체 근무자인 한 교육생은 “평소 중대재해처벌법 홍보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며 “강사진과 교육내용 모두 만족스러워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교육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강사 및 교육시간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근로자 안전보건교육과 더불어 산림 분야 업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산림기술인회

숲사랑영림단 송승의 대표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늘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대비하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 안전 및 사고 예방 등을 숙지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근로자와 관리감독자가 함께 참여해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교육원 김명환 원장은 “제주의 50여 명의 산림 분야 종사자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사항과 산림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첫 번째 계기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