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청소년음악센터 개관…내달 1일부터 운영

2023-05-18     허지영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청소년 음악특화시설인 시립청소년음악센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20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특화시설로 양천구 신정동에 연면적 542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창작공간과 전시·갤러리 공간, 음악카페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구성해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찾아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음악 체험실, 라운지, 음악카페 등으로 구성된 1층에서는 신나는 버스킹공연을 즐기거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2층에는 3개의 합주실과 4개의 개인 실기실이 있어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집중 연습공간이 될 예정이다.

3층에는 169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이 들어선다.

블랙박스 공연장은 객석과 무대의 공간을 공연의 규모와 예상 관객의 수에 따라 가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공연장으로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하다.

4층은 무용·뮤지컬·합창실, 댄스 스퀘어 공간으로 음악 댄스 등 청소년 동아리 활동 등에 활용된다.

5층은 녹음스튜디오, 음악편집실, 뮤직라이브러리 등 장래 유명 뮤직 프로듀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6층에서는 영상제작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로 유튜브 방송, 뮤직비디오, 음악 다큐 등 영상 촬영 등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교육·체험을 진행한다.

센터는 내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음악분야 전공 및 진로 희망 청소년에게 다양한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학교폭력 피해 등, 아픔을 겪은 청소년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음악활동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문화 활동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