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해선 개통에 더 혼잡해진 9호선 출근시간대 4회 증회

2023-07-31     허지영
(사진=서울시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에 따른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출근시간대 4회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시는 서해선이 개통된 이달 1일부터 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 및 일반열차 탑승 안내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 1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9호선 혼잡관리 2단계 비상수송대책인 출근시간대 4회 증회 운행을 31일부터 시행함으로써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각 2회씩 늘리면 수송력이 8만8512명에서 9만204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증회로 인해 바뀌는 열차 시각은 역사 내 안내문, 9호선 홈페이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시각표는 9호선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말 신규전동차 8편성을 조기 투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회 운행을 시작으로 연내 신규 전동차 8편성 조기 투입까지 완료되면 개선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