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지역 마을방송 사업 주민 숙원 해소

2023-09-25     노승일
청주시청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105개 마을 5581가구에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설치를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방송시스템 사업은 농촌마을에 가정용 무선수신기를 마을회관에는 주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를 별도 설치해 집 거실에서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시 집을 비워 방송을 듣지 못한 경우에도 다시 듣기 기능으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1차 사업으로 현재 95개 마을 5130가구에 설치 진행 중이며 10월 중 준공 예정이고 2차 사업도 10개 마을 451가구에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까지 완료하면 총 467개 마을에 마을방송시스템이 구축된다.

정상미 시 정보통신과장은 “올해는 5년간 추진해 왔던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사업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면서 “5개년 사업 마무리로 오랜 주민 숙원 해소는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주민 소통망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기 설치 시스템의 유지관리는 물론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도입해 댁내 수신기, 개인 휴대전화, 일반전화 등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