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반긴 안동 할머니들 감사 선물 받아

2023-11-03     조인경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안동 방문 시 주민들과 함께 환영의 박수를 보낸 할머니들이 대통령실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았다.

3일 도에 따르면 김수행(94), 최수근(83)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윤 대통령이 길을 지나기 한 시간 전부터 도로변에 자리를 지키며 환영했다.

이러한 사실을 언론으로 접한 대통령실은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경북도청으로 전달해 왔다.

이에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 2일 직접 손목시계와 홍삼 선물을 전달하고, 할머니들의 나라를 생각하고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수근 할머니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며 "대통령 잘되라고 박수친 것뿐인데 대통령 선물도 받고 기분이 좋고 소원 성취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할머니들이 바라는 지방시대를 만드는데 정부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