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하수 보전·관리 평가 최우수지자체 선정

환경부 주관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1위로 선정

2023-12-06     노승일
(왼쪽부터)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환경부가 시행한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하수 보전·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일선 공무원을 격려하고 지하수 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됐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류평가를 거쳐 6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이어진 2차 평가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 평가를 통해 최종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역 명물인 초정 탄산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이용실태 조사, 탄산 산출지점 및 부존특성 조사, 방치공 정비, 관측정 설치 및 일별 모니터링 등 지하수 보전·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지하수 보전·관리 최우수 지자체 기관표창과 함께 현판 및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한, 평가 발표자로 참여한 청주시 하수정책과 최기봉 주무관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소준호 시 하수정책과장은 “지역명물 초정탄산지하수를 포함한 미래 수자원인 지하수는 후손들에게 깨끗하게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