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육아휴직자 14.2% 증가…아빠 27.1%·엄마 72.9%

2023-12-20     서다민
부모육아휴직제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9만9976명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통계'에 따르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 대비 14.2%(2만4866명) 증가한 19만9976명이다.

육아휴직자의 27.1%는 부(父)이고, 모(母)는 72.9%로 부(父)의 2.7배를 나타냈다.

출생아의 부모 중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8만7092명이다.

출생아 100명당 출생아의 부모 중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 대비 5.2명 증가한 3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부(父) 6.8%, 모(母) 70.0%로 전년 대비 부(父)는 2.7%p, 모(母)는 4.6%p 상승했다.

2013년 출생아 한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전 기간(0세~8세) 육아휴직 비중을 살펴보면, 부(父)는 자녀가 6세(19.0%) 때, 모(母)는 0세(83.2%)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산 모(母)는 출산일을 기준으로 49.7%가 직업을 갖고 있으며, 출산 360일 전(58.7%)보다 직업을 보유한 비중이 9.0%p 낮아졌다.

2021년에 출생한 아이의 부모 중 고용보험 출산휴가자는 8만7893명으로 전년(8만9374명)보다 1.7%(-1481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