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스마트 기술로 잔디 관리…loT 시스템 도입

2023-12-22     허지영
스마트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잔디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장에는 위치정보 시스템(GPS) 기반 자율주행 토양환경 관측 로봇 1대, 식생지수 및 RGB 카메라 3대, 대기환경 관측센서 4대가 설치돼 잔디 상태를 과학적으로 점검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loT센서가 잔디의 온도, 수분함량, 비료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려준다.

그라운드 내부 습도와 온도, 필드 색상 등 데이터와 기상 상황을 연계 분석해 제공함은 물론 관수와 송풍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고 시민들은 수준 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