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2.4% 성장 전망

2024-01-10     서다민
조업일수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세계은행(WB)은 9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시장환율 기준)를 2.4%(선진국 1.2%, 신흥·개도국 3.9%)로, 지난해 6월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전세계적인 긴축적 통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2~2024년간 3년 연속 둔화, 2025년에는 회복세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물가안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긍정적이나, 지정학적 긴장, 무역규제 강화, 중국 경기둔화 등 하방요인이 아직 지배적이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다.

선진국의 전체 성장률은 미국 경기둔화로 지난해 1.5%에서 올해 1.2%로 하락했다. 신흥·개도국의 경우 중국 경기둔화로, 지난해 4.0%에서 올해 3.9%로 하락했다.

세계은행은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가 있으며 투자 촉진,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과감한 구조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