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업역사박물관, 2024년 유물 공개구입 시작

시민들에게 지역 산업사 및 변천 공유 기회

2024-01-15     윤주성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내 지역 산업사 및 변천을 확인할 수 있는 소장품을 확보하기 위한 유물 공개구입 접수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구입·기증·기탁 등으로 소장품을 확보해 왔으며 현재까지 1만2062점의 유물을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이 중 안산시 최초의 경기도 등록문화재로써 박물관에 전시된 기아 3륜 트럭 T600(경기도 등록문화재 제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0호), 목제솜틀기(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도 구입·기증 방식을 통해 확보된 유물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자료는 ▲과거 안산 소재 기업에서 생산한 완제품이나 부품 ▲안산 지역 공단 생활사 및 시민사회 관련 자료 ▲기타 안산지역 현대사 자료 ▲안산지역 소금 생산 관련 자료 등이다.

유물 구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해당 자료를 소유하고 있는 시민 누구나 해당되며 기업이나 단체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나 법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이며 신청한 유물은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3월 말에 최종 구입 유물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