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영농폐기물 수거 '마을의 효자'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한해 1천만원 넘는 마을 수두룩

2024-01-31     윤주성

[당진=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농약 빈 병 75톤을 수거해 수거보상금 1억2487만원을 지급하고 폐비닐 2431톤을 수거해 수거보상금으로 3억6667만원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00만원을 넘긴 마을이 5개소이며 수거보상금은 개인들이 수거한 보상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마을 공동으로 모은 실적이다.

시는 새해영농교육에서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해 영농철 대비 집중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장거리 수거·운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해 마을 단위의 1차 수거 거점인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늘려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수거는 폐기물의 방치·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