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연장 추진

안동·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까지 연결

2024-02-26     조인경
대구경북신공항철도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26일 신공항철도를 중앙선과 연계해 안동으로 연결하는 신공항철도 안동 연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TK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된다.

신공항철도는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180㎞)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해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의성에서 중앙선으로 연결되며, 중앙선은 현재 안동~영천 간 복선화가 완료 단계(2025년 준공)에 있다.

여기에 일부 역사와 선로 개량·차량 증편 등이 갖춰지면 대구~의성 간 약 64㎞에 더해 의성~안동 간 25㎞ 연장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안동~TK신공항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가 될 전망이다.

또 신공항철도와 중앙선 연계가 북쪽으로 더 확장되면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의 여객과 물류까지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안동 연장사업 세부 방안을 경북도·안동시와 조율 중이며, 연장선 개통 시점은 신공항 개항에 맞출 수 있게끔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