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출 중심 식품산업 육성 본격화…수출 9천만 달러 목표

2024-03-11     조인경
지난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대구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주도의 글로벌 대구 식품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대구 식품의 수출액을 전년 대비 16.9% 증가한 9000만 달러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지원은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1단계로 국가별, 시장별 맞춤형 제품개발을, 2단계로 수출에 필요한 할랄·코셔·FDA 등 각종 국제 인증을, 3단계로 국내외 판촉을 지원한다.

또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오는 9월에 열리는 LA 한인 축제와 6월로 예정된 대만식품박람회(FOOD TAIPEI)에서 대구 식품 공동관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대구식품협회가 중심이 돼 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식품 업체들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활성화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지역 식품업체에 대한 원스톱 패키지 지원으로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해외 유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 식품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