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사랑카드 적립금'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

2003년부터 20년간 85억원 지원

2024-03-18     오효진
임세빈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도내 학교와 교직원이 사용한 교육사랑카드의 적립금 9억7338만원을 학생 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교육청을 찾아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적립금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충북교육사랑카드 적립금으로 85억원을 조성해 난치병학생 1067명, 소외계층학생 3만2484명, 우수인재 4716명에게 지원했다.

충북교육사랑카드는 도내 학생복지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와 신용카드 이용 협약을 맺고 매년 교육사랑카드 사용금액의 0.6%~1%를 학생복지 기금으로 적립한다.

올해 조성된 금액은 9억7338만원으로 난치병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학생지원 등 학생복지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박종한 재정복지과장은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해 학생 복지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