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정부, 2차 남북고위급 일정 등 실무적 검토 착수
상태바
정부, 2차 남북고위급 일정 등 실무적 검토 착수
  • 구영회
  • 승인 2014.10.06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산가족문제 등 남북 상호 관심 분야 등 현안 대부분 의제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2차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와 관련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 검토 후 북한 측에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차 고위급 접촉은 10월말, 11월 초 개최하기로 합의가 되었다"며 "앞으로 실무적인 사항을 검토를 해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지만 현 상황에서 언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것인가, 하는 정확한 시점은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어 "일정이 범위가 정해졌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정부가 원하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8월에 2차고위급 접촉을 제의할 때부터 이산가족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라는  것을 이야기했고 당연히 이산가족 문제는 남한과 북한이 서로 관심을 갖고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는 그런 의제들, 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서로 협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산가복 상봉 개최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여건이 맞아야 되기 때문에 일단 북한 측이 생각하는 일정이나 여건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이산가족 문제가 시급하다는 것을 제기하겠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 이런 것은 앞으로 북한 측과 계속 합의를 해봐야 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 인사 방남 이후 5.24제재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5.24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