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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제주시지부, 이기승 내정자 자진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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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제주시지부, 이기승 내정자 자진사퇴 촉구
  • 김재하
  • 승인 2014.10.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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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시지부도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노 제주시지부는 "이 내정자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전력은 사실 여부를 떠나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며 청문회 이전에 스스로 자진 사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직자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면 해임될 수 있다.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는 파면까지 된다"며 "이처럼 강하게 처벌하는 것은, 음주운전을 미필적 고의

에 의한 상해·살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 제주시지부는 "언론에 따르면 현 제주시장 내정자는 음주운전을 부정하다가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운전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까지 이어지는 음주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지며, 특히 내정자의 도덕성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시장이 부동산문제로 퇴진하면서 제주시민과 공직자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보다

더 큰 문제를 가진 사람을 제주시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것은 제주시민과 공직자에 대한 심각한 폭거라 여겨진다"고 밝혔다.

전공노 제주시지부는 "이러한 점에서 제주시장 내정자는 청문회이전에 스스로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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