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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안동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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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안동서 개최
  • 김갑진
  • 승인 2014.10.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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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경북도는 7일 안동체육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경로효친 사상 함양과 세대 간 이해 증진의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모범노인·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100세 장수어르신 청려장 전달, 지역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 등 다채롭게 이뤄졌다.

행사는 안동시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DK 크루의 케이팝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한울림 경기민요단이 신명나는 민요한마당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연극단이 '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홍보연극을 펼쳐 장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올해 100세를 맞이한 도내 130명의 어르신들을 대표해 안동시 용상동에 거주하는 김갑준·김기순 어르신께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청려장(장수지팡이-대통령 기념품)을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다.

이날 시상은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공무원과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9명(대통령표창 1, 보건복지부장관표창 6, 도지사표창 32)을 선정 표창했다.

특히 허춘정(남·59세) 도 노인복지과장은 38년간 공직에 몸 담으면서 투명하고 봉사하는 행정을 구현하고,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도 노인복지과장으로 재임하면서 경북형 노인일자리사업, 기초연금, 홀몸어르신을 위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등 독거노인시책, 도내 7640개 경로당 지원을 통한 행복경로당 사업, 민선6기 공약사업인 할매·할배의 날 등 각종 노인시책을 적극 추진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 윤희영(남·83세)씨는 1982년 노인회 청송군지회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대한노인회 청송군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인의 위상제고와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이밖에도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이해 각 시·군 및 읍면동별 지역특성에 맞는 경로잔치, 노인노래자랑, 체육대회 등의 개최와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어르신 섬김과 효 실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고령사회·장수사회로 급속히 변해 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노년이 행복해야 도민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노인건강증진과 취미생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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