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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제주현안은 역시 '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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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제주현안은 역시 '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 김재하
  • 승인 2014.10.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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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회 국토위 국감서 협조 요청..."좋은 투자와 관광객 유치 모델 정립"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지역 현안으로 국제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을 첫번째로 꼽았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인사말을 통해 "국토교통부 용역결과 제주국제공항은 2018년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이라며 제주공항 인프라 구축에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공항 문제는 현재 기존 공항을 확충할 것인지, 아니면 제2공항을 새로 만들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제주의

여건만 허용되면 직항로를 놓겠다는 곳도 정말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공항 이용객이 2천만 명을 넘었는데, 앞으로 4천만 명, 24시간 운영, 세계적 추세인 에어시티 기능을 감안해 제주의 큰 그림을 보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항공교통량의 급격한 증가와 항공기 안전운항을 효율적으로 지도·감독 할 수 있도록 제주항공관리사무소의 지방항공청의 승격도 건의했다.

원 지사는 공항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구 국도 기능 유지에 필요한 지속적인 지원  제주영어교육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제주이전 기업유치를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해소 등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원 지사는 "지금 제주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제주의 1차적 가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난개발 방지, 지역과 상생하는 대규모 개발투자, 경제현장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위주로 하는 큰 틀의 원칙을 이미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투자기준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겠다"며 "외국의 좋은 자본과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개발이익이 제주에 환원될 수 있는 모델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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