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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블레스 오블리주 보훈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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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노블레스 오블리주 보훈공감
  • 남상식기자
  • 승인 2012.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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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보훈        표경애 복지팀장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낮의 기온은 여전히 뜨겁다. 올 여름은 유난히 많은 기상재해를 가져왔다. 유례 없는 가뭄과 폭염은 정전수급의 어려움과 식탁물가 급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등 많은 피해를 남겼다.

무더위 후 찾아온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은 낙과 등 농작물 피해와 천연기념물 290호 소나무가 송두리째 뽑히는 등 국토를 멍들게 했다.

반면, 국제적 쟁점이 되고 있는 독도문제는 온 국민의 애국심과 분노를 들끓게 해 더욱 뜨거운 여름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월드컵 5위의 신화를 쓰고 K-Pop이 태국 교과서에 실리는 등 지구촌 곳곳에 한국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위상이 나날이 웅비하고 있다.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적 가치 재창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번영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나라사랑 실천에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 하겠다.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일환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보훈을 위해 '특별한 보훈공감(報勳共感)'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위난에 처했을때 구국일념으로 몸과 마음을 던져 조국을 지킨 보훈가족의 숭고한 애국심을 전 국민이 공감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자는 취지에서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로 격려하는 실천적 ‘보훈(報勳)’ 행사이다.

그동안 대전시장, 교육감, 대학교 총장, CEO 등 많은 분들이 참여했지만, 보훈의 참 뜻 전파와 나라사랑 실천은 아직 요원하다.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도덕적 책임과 의무는 나라사랑의 근본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현 시대의 난제가 슬기롭게 해결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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