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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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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순조'
  • 노승일
  • 승인 2014.10.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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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무심천·율량천 구역 52%, 수곡 구역 85%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청주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6년까지 국비 등 총 7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는 빗물과 오수가 하나의 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합류식 하수관을 우수관, 오수관으로 분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무심천?율량천 하수처리구역’과 ‘수곡 하수처리구역’ 등 2구역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덕동과 우암동, 중앙동 등 청원구 구도심(3.49㎢) 지역에 벌이는 무심천·율량천 하수처리구역 정비 사업은 지난 2012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년간 2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앞으로 249억 원의 예산을 더 들여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모충동, 수곡1동과 분평동 등 서원구 구도심(1.16㎢) 에서 진행 중인 수곡 하수처리구역 정비 사업은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총 2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가 끝나면 도심지 6000여 가구의 주택 정화조가 사라지게 되고, 주민들은 하수도 악취로부터 해방된다.

또, 호우 시 하수도 역류 때문에 하천으로 유입되던 생활오수가 차단돼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질오염총량제 삭감 계획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하수시설과 김성국 하수시설팀장은   “주민 홍보, 공사에 따른 교통대책 수립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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