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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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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개최
  • 남윤철
  • 승인 2014.10.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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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산복도로 산리마을 일원에서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제4회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산리에서 부산을 보다산리 초록 정원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중구 산복도로 밀다원시대에서 금수현의 음악살롱 구간까지 열린다.

전국공모를 통해 응모해 1차 심사에 선정된 21명의 전문작가, 대학생이 벽화, 부조, 입체조형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대회의 주제를 표현한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는데 대회가 시작되는 27일, 시상식이 열리는 다음달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소망타일을 만들어 골목길에 붙이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폐현수막, 헌옷으로 소망 깃발을 만들어 미술제 기간중 골목 곳곳에 게시한다.
 
4회째를 맞이하는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2011년에는 광복로 이면 골목길에 젊은이들의 낭만과 추억이 깃들어진 작품으로 쌈지골목을 만들었고, 2012년에는 동광동 인쇄골목에 “천·지·인(天·紙·人)”이라는 주제로 하늘과 종이와 사람이 소통하는 거리문화를 형성하고, 역사문화적 유산을 간직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쇄골목과 기상관측소, 복병산길을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개최된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보수동거리 감성을 읽는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책방골목과 연계해서 또 하나의 명품 볼거리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단조로운 산복도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노후된 도심 곳곳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사업 거리 갤러리 미술제의 역할을 기대하며, 주민들과 미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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