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지역거점병원·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 등 합동 참여 교육훈련 실시-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22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위기관리 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질병관리본부, 충북도 교육지원청, 소방서, 경찰서, 지역거점병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초동요원 80여명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도는 최근 서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지속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위기대응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중동호흡기증후군 실제 위기상황’에 따른 훈련으로 7개조를 편성(조별 10명 내외) 운영하고, 가상 시나리오 만들어 대책ㆍ개선방안 등을 토의한 후 발표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도상훈련(table-top exercise)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종 감염병 전문가 건국대학교 김형수 교수의 ‘신종 감염병’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공중보건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신종 감염 병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대처능력 향상에 개선점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도 관계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조류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신종 감염 병으로 전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 우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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