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서귀포시와 지난 2003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가시마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단장 후시미 후미 교육위원회 위원장직무대리) 18명(5개 중학교/남 3, 여 15)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귀포시를 방문해 관내 중학생(10개교)과 홈스테이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첫째 날은 홈스테이 가족과의 만남을 갖고 둘째ㆍ셋째날 오전까지는 각가정에서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양시 학생이 함께 관내 박물관, 월드컵 경기장 등 관내 시설 견학을진행한다.

특히, 서귀포시청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 성화 안치식' 오는 26 일 오후5시에 참여해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등양시 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서귀포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교직원이 마련해준 환영행사를 갖고, 서귀포 중학생들과 함께 공동 수업(영어, 수학, 과학, 미술, 기가)과 야외수업에 참여해 양국간 교육방법 등의 차이를 학생들이 직접 비교ㆍ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시간의 청소년 교류는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고, 서귀포시도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단이 가시마시를 방문한 바 있다.

청소년 홈스테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사고를 키우고 국제화 습득기회 제공함은 물론 상호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상호 배려와 존중의 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