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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제21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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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 제21차 건축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05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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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4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 신축사업 대상지는 신촌역 오거리에 위치하며, 반경 1km 이내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의 4개 종합대학이 입지해 있어 소형주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된 지역이다.

과거 서울 시민이 즐겨찾던 신촌 다주상가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점차 지역 쇠퇴의 원인으로 지목받게 됐다.

40여 년이 경과한 노후 건축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장애물로 끊임없이 지적된 신촌 다주상가는 2006년 3월 마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9월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고시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됐다.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은 총 면적 6,072.3㎡로 신축 사업부지(2,034.6㎡), 소공원(1,612.5㎡), 공공청사(120㎡) 및 도로(2,305.2㎡) 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회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신축 사업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1개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174세대, 오피스텔 296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최상층에 위치한 16평형의 펜트하우스형 오피스텔 7실을 제외하면 대부분 8~12평형의 소형주거 형태로 계획됐다.

지하1층~지상2층에는 기존 다주상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되어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며, 지하상가로 연결되는 선큰, 상가전용 승강기 등을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출입구 및 계단, 승강기 등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하여 이용자 간의 상호 간섭 및 침해를 방지했다.

신설되는 소공원의 보행축을 연장하여 건축부지 내에 폭 5m 이상의 보행공간을 설치하여 보행의 편의성 및 가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2개 층마다 약 20㎡의 커뮤니티 정원을 설치하고 지상 12층에는 약 390㎡의 넓은 옥상정원을 설치하여 고밀화된 도시주거의 생활환경을 보완하고, 보다 밝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지향했다.

향후 신촌상가 특별계획구역이 개발되면 다주상가로 인한 기존 동서 블록 간의 단절이 해소되고, 소공원 조성으로 주변 환경개선 및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소형의 도심형 생활주택 등이 다수 공급되어 주변 1~2인 가구 주택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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